구글, 런던에 첫 ‘구글숍’오픈…연내 2곳 더 개장 예정

입력 2015-03-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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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간판 애플스토어와 차로 7분 거리

▲구글숍을 방문한 한 시민이 '디지털 페인트 스프레이'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텔레그래프 트위터캡처)

구글이 런던에 첫 매장 ‘구글 숍’을 열었다고 11일(현지시간) 구글 영국지사가 밝혔다.

런던 토트넘 코트 로드에 있는 영국 전자제품 체인인 ‘커리스 PC 월드’ 내에 구글 숍은 마련됐다. 이 지역은 전자제품 판매점이 많은 곳으로 리전트 스트리트에 있는 애플 스토어의 영국 간판 매장으로부터 차로 7분 거리에 있다.

구슬 숍에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태블릿, 크롬캐스트 등과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작동하는 착용형 단말기 등이 판매된다. 또 몰입감이 뛰어난 대형 화면을 설치해 태블릿과 구글 지도를 통해 세계의 어는 곳이든 가상 여행을 할 수 있는 ‘포털’이라는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사용자들이 ‘디지털 페인트 스프레이’를 할 수 있는 벽이 설치되고 구글 플레이 영화나 유튜브 비디오를 볼 수 있는 ‘크롬캐스트 포드’도 만든다.

제임스 엘리아스 구글 영국 마케팅 책임자는 “우리가 모두 사용하는 기기들의 혁신 속도는 믿을 수 없이 빠르나 기기를 사는 방식은 몇 해째 똑같다”며 “구글 숍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놀아보고 실험해 보고 구글이 어떤 것을 제공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올해 내로 ‘구글 숍’을 두 곳 더 개장할 계획이며 온라인 교육, 어린이를 위한 코딩교육, 기기들의 작동원리 등을 설명하는 강좌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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