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WCDMA 로밍지역을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제15회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서 WCDMA 사업자인 Q-tel사와 함께 중동지역 최초로 WCDMA 자동로밍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자동로밍 서비스는 핸드폰을 바꾸거나 번호를 따로 지정 받을 필요 없이 본인 핸드폰 그대로 해외에 나가서 이동전화를 할 수 있는 것으로, WCDMA 자동로밍 서비스는 화상통화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12월 1일에서 15일 아시안 게임 기간 중 카타르에서 WCDMA 자동로밍을 사용하는 고객과 GSM 임대로밍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20% 요금 감면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향후에도 유럽 지역은 물론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에서WCDM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WCDMA 자동로밍 서비스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이성영 글로벌 로밍 사업부장은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카타르에서 WCDA 로밍이 가능해 짐으로써, 선수단, 기자단, 관광객들 중 WCDMA 단말기를 보유한 고객들은 WCDMA 자동로밍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한국과 연락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