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2일 NAVER에 대해 단기적인 모멘텀은 다소 부족하나, 장기적 추세의 성장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종전 105만원에서 95만원으로 하향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최근 주가 약세는 엔화약세에 따른 LINE의 매출성장속도 둔화에 대한 우려와 신규 서비스 출시 등 확장성장전략에 따른 비용 부담 등 수급상의 문제가 있다”며 “단기적인 모멘텀은 부족하나 LINE의 꾸준한 성장, 게임, 광고 매출 성장세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14년말 기준 라인은 1억8100만명의 MAU를 기록하며 사용자 증가추세는 지속중이다. 기존의 일본은 물론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미주지역 등지의 사용자 증가로 15년말에는 MAU 2억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황 연구원은 “15년 1분기 매출액은 7373억원(+20.1% YoY), 영업이익은 2,055억원(+11.6% YoY)을 기록하는 안정적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여러 우려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장기적 관점에서 주가하락을 매수기회로 이용하는 전략 유효할 것이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