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S-Oil에 대해 8분기만에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151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825억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7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하던 정유 부문이 흑자 전환(4Q14 -3368억원 vs. 1Q15 +726억원)에 성공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3월 현재 정제마진은 배럴당 11.1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이라며 “절적 요인(동절기 수요, 미국 정기보수)도 있지만, 저유가 효과가 가장 크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에는 유가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고, 계절적 비수기이기 때문에 정제마진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