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성민 체포, 봉구 제제 아끼던 주인이 어쩌다...성실 캐릭터의 몰락?

입력 2015-03-1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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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성민 미니홈피

탤런트 김성민 체포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성민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성민 변호인 측은 "4년 전 법정에서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깊이 다짐하고 법원으로부터 선처를 받아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이번에 다시 잘못을 저지르게 되어 자신을 응원하였던 팬들과 가족들에게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탤런트 김성민이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탤런트 김성민은 KBS 2TV '남자의 자격'을 촬영하던 도중 2010년 12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체포됐다. 당시 탤런트 김성민은 필로폰 상습 투여 및 밀반입 혐의를 받았다.

탤런트 김성민은 체포 전까지 KBS 2TV '남자의 자격'에서 성실하면서 열심히 하는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탤런트 김성민은 봉구와 제제를 입양해 키우는 과정을 공개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탤런트 김성민의 미니홈피에는 봉구와 제제의 근황이 가끔 공개됐다.

탤런트 김성민이 체포됐을 때 봉구와 제제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도 했다.

그러나 탤런트 김성민은 대마초 흡입 혐의, 필로몬 밀반입 뒤 네 차례 걸쳐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고 2011년 1월24일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 및 추징금 90만4500원을 선고받았다.

탤런트 김성민은 1심 재판부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집행유예를 선고했으나 보호 관찰 2년 선고 및 40시간의 약물 치료를 명령했다.

탤런트 김성민은 풀려난 후 치과의사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tvN 택시 등에 출연하며 재기를 꿈꿨으나 또 다시 마약의 늪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탤런트 김성민은 지난해 11월24일 약 100만 원 정도를 입금한 후 역삼동에서 필로폰 0.8g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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