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일겅' 콘서트, 남탕과 여탕으로 나뉜다…"시시하다면 혼탕으로~"

입력 2015-03-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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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일겅' 콘서트, 남탕과 여탕으로 나뉜다…"시시하다면 혼탕으로~"

(사진=서태지 컴퍼니 제공)

가수 서태지가 '남녀차별 애프터 파티'를 개최한다.

10일 서태지 측에 따르면 오는 13~15일 사흘 동안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서태지가 '디스 이스 리얼(This is real)-일겅'이라는 이름으로 소규모 클럽 공연을 연다.

공연의 부제는 '남녀차별 애프터파티'다. 남녀를 구분 짓는다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실제 13일은 여성만 관람이 가능한 '여탕', 14일은 남성만 관람이 가능한 '남탕'이 열린다. 15일에는 여성과 남성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혼탕'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최근 KBS 1TV '명견만리' 출연을 끝으로 9집의 공식 활동을 끝낸 서태지가 팬 서비스 차원으로 마련한 마지막 무대다.

서태지 소속사 서태지컴퍼니는 "팬들과 만나는 마지막 파티가 될 예정이어서 공연하는 진짜 서태지의 모습을 다 보여주려 하는 것 같다"며 "장소도 팬들과 가깝게 마주하는 작은 곳이다 보니 재미있게 즐기려고 '일겅'('This is real'이란 뜻의 온라인 신조어)이라고 붙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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