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日 1월 기계수주 예상 상회, 투자심리 자극에 소폭 상승…닛케이 0.3%↑

입력 2015-03-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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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가 1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 오른 1만8723.52로, 토픽스지수는 0.06% 상승한 1525.67로 각각 마감했다.

장 초반 증시는 달러 강세와 조기 금리인상에 하락한 미국 증시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이후 투자심리가 생성돼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지난 1월 기계수주가 전월 대비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8.3% 증가에서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나 전문가 예상치 4.0% 감소보다는 양호한 수치다. 기계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9% 증가해 시장 전망치 1.0% 감소를 웃돌았다. 전월은 11.4% 증가였다. 변동성이 큰 선박과 전력 부문을 제외한 지표인 핵심 기계수주는 기업 미래 설비투자 방향을 짐작할 수 있는 선행지표다.

구와야마 유스케 애널리스트는 “일본 기업들의 실적이 좋은 편이고 엔화 약세도 힘이 됐다”며 “일본 주식이 비교적 안정성을 나타내 국내외 투자 수요가 매우 강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징 종목으로 일본 철도기업인 센트럴재팬레일웨이가 1.95% 올랐고 닛폰소다가 2.1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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