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공영 압수수색, 체포된 이규태 회장은 누구? '제51회 대종상 조직위원장도'

입력 2015-03-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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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공영 압수수색, 체포된 이규태 회장은 누구? '제51회 대종상 조직위원장도'

(사진=뉴시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11일 무기중개 업체인 일광그룹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이규태 회장을 체포했다.

경찰 간부 출신인 이규태 회장은 1985년 일광그룹의 모체인 일광공영을 창업했다. 현재 그는 일광공영과 학교법인 일광학원, 일광복지재단 그리고 폴라리스 등을 이끌고 있다. 폴라리스에는 계약 문제가 불거진 클라라 외에도 가수 김범수, 아이비, 레이디스코드, 양동근 배우 오윤아, 정호빈, 박정철 등이 소속돼 있다.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가 된 아이언 역시 폴라리스 소속이다.

이규태 회장의 아들 이종명씨가 대표로 있는 폴라리스는 최근 음반사업과 매니지먼트는 물론 제작과 투자까지 영역을 넓히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일광그룹은 제51회 '대종상영화제'의 협찬사였으며 이규태 회장은 영화제의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일광그룹은 2009년 방위사업청이 터키 '하벨산'사와 맺은 사업비 1300억원 규모의 훈련장비 도입 사업 계약을 중개했다. 이 과정에 장비 원가를 부풀려 과도한 이익을 챙기고 리베이트를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광공영 압수수색 소식에 네티즌은 "일광공영 압수수색, 이규태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과연 어떻게 될까" "일광공영 압수수색, 이규태 회장의 비자금 및 리베이트가 폴라리스로 흘러간 거면 소속 연예인도 타격이네" "일광공영 압수수색,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어떻게 되려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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