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2014년 퇴직연금 적립금 1조원 이상 운용사 중 원리금 비보장형 IRP의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1조원 이상 운용사 중 원리금 비보장형 IRP의 수익률로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 수익률 비교공시 기준이다. 미래에셋의 해당 상품 연 수익률은 연 5.37%였다.
미래에셋생명은 다양한 개인형 퇴직연금 상품 중 실속 있는 IRP를 선택하려면 원리금비보장형 수익률이 높은 회사의 상품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원리금 보장형 상품의 수익률은 각 사업자가 결정하는 제시 금리(공시이율)에 대부분 연동되기 때문에 금융사별 운용 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되기 어렵다.
또한 일정 규모 이상의 적립금을 운용하고 있는 회사의 상품을 선택하라고 설명했다. 현재 금융사별로 공시되는 IRP 수익률은 회사의 적립금 규모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1조원 이상 규모의 적립금을 운용하면서 동시에 수익률도 양호한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펀드 관리 역량은 특정 기간별, 이슈별로 펀드를 리모델링하는 시스템과 노하우를 의미하는데 어떤 자산의 수익률이 좋을지 고객들이 예측해서 직접 관리하기 어려워서 자동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유평창 평생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은 “개인형 퇴직연금 운용사 중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사 최초로 투자 전망이 양호한 펀드로 3개월 마다 자산을 리밸런싱 해주는 ‘미래에셋생명 퇴직플랜 MP자산배분 증권투자형’을 출시하여 지속적으로 수익률을 관리해 온 점이 주목할만하다”며 “미래에셋생명이 연 5.3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것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