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신성델타테크,공장 '자동화 라인'구축 통해 원가 절감 나선다

입력 2015-03-11 08:35수정 2015-03-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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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돋보기]물류회사를 인수하며 수익다각화를 위한 신규사업 진출에 나서며 주목을 받았던 신성델타테크가 이번엔 기계설비공사업에 진출한다. 사업부 간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인 사업 확대로 판단돼 향후 주가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성델타테크는 주주총회소집을 결의하고 사업확대를 위해 전문건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경남의 강소 기업으로 꼽히는 신성델타테크는 1987년 설립됐으며 LG전자에 가전부품을 공급하면서 첫 발을 내딘 후 IT부품 및 자동차 부품에 이르기까지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며 성장했다.

사출부품 전문제조업체로 주요 생산제품은 LG전자 주력제품인 세탁기 모듈부품, 에어컨 및 냉장고 조립부품과 휴대폰·TV 부품 등이다. 또 기업에 자동차 내외장재 부품및 램프류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사업목적 추가를 통해 신성델타테크가 생산하고 있는 제품의 자동화 라인을 직접 구축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원가 개선을 통해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스마트공장 도입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신성델타테크 뿐 아니라 관계사의 평균생산성이 감소되고 불량률, 작업 시간 단축 등으로 생산성이 높아져 장기적으로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델타테크 측은 “전문건설업을 추가한 것은 기계설비공사업을 하기 위함으로 보면 되고 매출에서는 큰 부분을 차지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기 위함이며 관계사와 같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2월27일 통합물류 회사인 신흥글로벌의 지분을 인수하며 주목을 받았다. 수익 다각화를 위한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신흥글로벌 지분 100%를 248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발표 이후 주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2011년 이후 성장에 정차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신규사업에 진출해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았다. 회사 측은 지난해 인수한 유아용 전기자동차업체인 헤네스 등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모델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투자증권 이정 연구원은 “신흥글로벌이 2014년 매출액 1200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성델타테크의 실적이 2015년부터 외형성장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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