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1일 나이스정보통신에 대해 삼성페이를 통해 모바일 결제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서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페이의 국내 런칭 후 관련 첫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나이스정보통신은 삼성페이의 결제 통합 모듈을 구축해왔다”고 밝혔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통합결제 모듈을 개발해 삼성페이에 제공한다. 수익원은 가맹점을 통해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다.
서 연구원은 “최근 애플페이 등 모바일결제를 오프라인에서 활용하는 패턴이 유행하면서 동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삼성페이뿐 아니라 다양한 결제수단과 접목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나이스정보통신은 오랜 기간 부가가치통신망(VAN) 업계 1위로 국내에서 대형 고객사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다”며 “VAN뿐 아니라 온라인 전자상거래 지불결제 서비스(PG)와 MTS 영역까지 확장하면서 종합결제업체로 재평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