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한파로 취소됐다.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열릴 예정이었던 목동(넥센-두산), 대전(한화-SK), 사직(롯데-LG), 포항(삼성-KIA), 마산(NC-kt) 등 프로야구 시범경기 5경기를 모두 한파로 취소했다.
프로야구가 출범한 뒤 한파로 모든 시범경기가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최근 기록은 지난 2011년 3월25일 광주(KIA-두산)에서 취소된 바 있다.
이날 한파로 취소된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한편 이날 서울 기온은 영하 6.8도에 이르고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일부 지방에서는 강풍특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3월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2006년 이후 9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