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T파트너스는 캐시슬라이드 중국법인이 현지 벤처캐피털 치밍 벤처스(QiMing Ventures)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치밍 벤처스는 IT, 소비재, 헬스케어 분야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전문투자사다. 현재까지 치밍 벤처스가 투자한 회사는 약 70개로, 중국 샤오미, 화웨이 등 유수 IT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NBT파트너스의 투자 유치는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과 사업전망을 높이 평가 받아 이뤄졌다. 특히 이번 투자는 NBT파트너스가 중국법인 '쿠후아'를 설립하고 서비스를 출시한 지 8개월 만에 성사된 것으로, 이는 현지에 진출한 국내 벤처기업 중 최단기다.
현재 쿠후아는 중국시장에서 1000만명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중국내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베이징, 상하이 외의 다른 도시로 서비스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또 치밍 벤처스가 투자한 다른 회사들과의 제휴 마케팅을 통해 중국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NBT파트너스 박광연 중국법인장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쿠후아의 성장가능성과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한국과 중국 간 크로스보더 상품도 개발해,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광고주들에게 효과적인 광고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