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속살] 보성파워텍이 지난해 영입된 반기호 부회장의 활약으로 1000억원대의 미얀마 전력 현대화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성파워텍은 한국전력과 사물인터넷 스마트센서 개발에도 나선다.
10일 보성파워텍 관계자는 “미얀마 양곤에서 1000억원대 전력 현대화 프로젝트가 반기호 부회장 영입 이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며 “미얀마 전력청과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반기호 부회장은 지난해 보성파워텍 부회장으로 영입됐다. 당시 반기문 UN사무총장의 동생이라는 점이 부각돼 일각에서는 정치테마에 편승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받았다.
하지만 보성파워텍은 “반 부회장 영입은 사업적인 차원에서 결정된 사항”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반 부회장은 보성파워텍 부회장직을 맡기 전까지 KD파워 대표로 재직했다. KD파워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반 부회장은 태양광 사업부문을 맡았다.
특히 반 부회장은 미얀마 통으로 알려져 있다. 보성파워텍은 5년 전 미얀마에 유일하게 송전탑을 만들었다.
미얀마는 현재 전기 보급률이 30% 미만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보성파워텍은 반 부회장을 적극적으로 영입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보성파워텍은 신사업으로 한전과 사물인터넷 사업에도 나섰다. 스마트그리드, ESS, 친환경 분야를 비롯해 스마트 센서 등을 한전부설연구소와 개발 생산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보성파워텍은 광주전남 빛가람에너지밸리에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한다.
협약에 따라 보성파워텍은 나주 혁신산업단지 부지 8025㎡를 매입한 뒤 내년부터 3년간 친환경 전력 기자재와 사물인터넷 스마트센서 개발 및 생산에 10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보성파워텍 관계자는 “신성장 사업으로 사물인터넷 스마트센서, 스마트그리드, ESS, 친환경 분야에 투자ㆍ개발한다”며 “전력기자재와 원자력플랜트 등 기존의 사업과 별도로 한전과 같이 진행하는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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