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100만원 이상 받는 국민연금 수급자(2014년 기준)가 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작년 한해 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을 모두 합쳐 수급자 374만8130명에게 13조7779억4300만원의 국민연금을 지급했다.
연금 수급자는 2013년 349만9522명에서 25만명 가량 늘었고 연금 총액은 13조1127억5200만원에서 6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1988년 국민연금 도입이후 누적 수급자 수는 400만5085명으로 처음으로 400만명을 돌파했다.
월 100만명 이상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7만36명으로, 2013년 5만5000명보다 1만5000명 가량 증가했다.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는 14만2128명이었으며 평균 월 수령액은 86만9800이었다. 최고 수령액은 173만151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