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07년은 실적 턴어라운드의 해 - 교보증권

입력 2006-11-29 13:06

김정화 기자 ks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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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29일 LG화학에 대해 2007년은 실적 턴어라운드의 해가 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800원, 석유화학 업종 내 Top pick으로 제시했다.

이선근 연구원은 “LG화학은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이 올해를 바닥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차전지의 가동율 상승에 따른 점진적 회복세와 편광필름의 지속적 외형 증가 등에 힘입은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도 LG화학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요인으로는 대산단지 감가상각비 감소로 인한 600억원 규모의 비용절감 효과, 기초유분 증설에 따른 외부구매 내재화로 인한 손익 개선 효과, 원통형 및 폴리머 전지의 성장세 지속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히 각형의 부진에도 불구, 원통형의 꾸준한 가동율 상승과 수요 호조에 따른 폴리머 이차전지 증설 효과 등 이차전지 부문의 실적 개선은 정보전자소재 부문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000억원 고지를 달성케 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