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빈,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 팬들에게 협박당해 “오빠 옆에 서면 가만두지 않겠다”

입력 2015-03-09 22:47

오예린 기자 yerin2837@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MBC, 하수빈 블로그

하수빈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도 재조명받고 있다.

하수빈은 2010년 MBC 예능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은퇴 이유를 설명하던 중 안티팬 일화를 공개했다.

하수빈은 “서태지와 아이들과 공연을 함께 하는 날에는 팬들이 ‘서태지 오빠 옆에 서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해 무섭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당시 여자가수가 많지 않았고 활동 시기가 비슷했던 서태지와 아이들, 김원준, 신성우 등 남자 가수 팬클럽의 공격은 한 번씩 다 받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하수빈은 “당시 나이도 어리고 음악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삶 자체에 어떤 확고한 정립이 없던 시기에 여러 기대를 한꺼번에 부응하기 힘들었다”며 “특히 안티팬에 시달리면서 이런 과정을 언제까지 겪어야 되나, 빨리 어른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하수빈 과거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하수빈 정말 무서웠겠다”, “하수빈 인기 대단했지”, “하수빈 안티팬들 때문에 많이 힘들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