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뺏긴 강북삼성, 얼굴성형 분야 명의 영입

입력 2015-03-09 18:00수정 2015-03-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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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8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제임스 윈펠드 미 합참차장을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제공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응급조치를 담당했던 강북삼성병원이 얼굴 성형 분야 명의를 영입했다.

강북삼성병원은 안면윤곽, 주름성형 등 얼굴 성형의 대가로 알려진 윤근철 전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를 영입, 3월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윤근철 교수는 1979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와 서울 압구정동 수성형외과 원장을 지냈다. 대한성형외과 학회 종신회원, 아시아 태평양 두개악안면학회 정회원, 한일 성형외과 국제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윤근철 교수는 특히 미세혈관 수술을 중심으로 한 두경부 재건수술, 안면기형, 골격수술 등 재건수술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성형외과 개업을 통해 얼굴 중심의 미용 수술 노하우를 쌓는 등 재건과 미용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윤근철 교수는 "강북삼성병원에서 새롭게 시작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성형의학 본연의 자세로 외모의 열등감을 고치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목표로 하는 성형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의 이 같은 인사는 최근 리퍼트 대사가 신촌 세브란스에서 수술을 받은 데 따른 조치라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5일 강북삼성병원은 흉기에 찔려 실려 온 리퍼트 대사의 응급 처치를 담당했다. 하지만 그 후 리퍼트 대사는 본인의 요청에 따라 강북삼성병원이 아닌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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