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헬스보이' 개그맨 김수영, "뚱뚱서열 2위"…1위 유민상 몸무게는?
'라스트 헬스보이' 개그맨 김수영이 5주 만에 약 36kg을 감량하며 유민상에게 '뚱뚱서열'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라스트 헬스보이'에서 김수영은 "운동을 마치고 샤워하면서 점점 갸름해지고 있는 거울 속 나의 모습을 보면 뿌듯한 마음이다. '개콘'의 뚱뚱이 서열 1위의 자리를 결국 유민상 선배에게 내줬다. 전혀 아쉽지가 않다"며 "범국민적인 관심과 성원이 크나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앞으로 '라스트 헬스보이'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라스트 헬스보이'는 헬스와 다이어트를 개그로 승화시키는 코너로 김수영은 지난 2월 1일 168kg의 초고도비만의 몸으로 코너에 임한 지 5주 만에 몸무게를 132kg까지 줄여왔다.
한편, '뚱뚱서열' 1위 자리를 차지한 유민상의 몸무게는 130kg이다. 유민상은 지난 11일 코미디 TV 새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촬영을 통해 자신의 몸무게를 공개한 바 있다. '맛있는 녀석들'은 김준현을 필두로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이 MC로 나서 음식을 더 맛있게 먹는 노하우를 시청자들에게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첫 촬영에서 MC 김준현이 "이참에 다 같이 몸무게나 까보자"면서 현재 자신의 몸무게가 120kg임을 당당히 밝혔다. 이어 유민상은 130kg, 문세윤은 배출 전 118kg이라고 거침없이 자신들의 몸무게를 공개했다. 반면 홍일점인지라 공개를 꺼렸던 김민경은 "100kg 넘지 않아?"라는 문세윤의 질문에 입술을 꾹 깨물며 대답을 회피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유민상은 체중이 많이 나가지만 농구를 좋아해 자주 운동을 한다고 밝히며 "점프를 많이 해 무릎에 무리가 갈 줄 알았는데 발뒤꿈치가 아팠다"며 "병원을 찾아 X-ray를 찍었더니 발뒤꿈치에서 뼈가 자라고 있다는 의사 말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민상은 "130kg인 몸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발뒤꿈치에 석회질이 끼고 있다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라스트 헬스보이' 개그맨 김수영, "뚱뚱서열 2위"…1위 유민상 몸무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