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e-나라표준인증’ 포털 서비스 시작
앞으로 ‘e-나라표준인증(http://표준인증.kr)’ 포털에 접속하면 검색 한번으로 제품과 서비스 인증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3개 부처에서 운영하고 있는 표준·기술기준·인증제도에 관한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10일부터 품목과 연계한 검색서비스를 ‘e-나라표준인증’ 포털을 통해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e-나라표준인증’ 포털에 구축되는 DB에는 인증제도(207개), KS 표준(2만549종), 기술기준(2020종) 관련 품목 정보가 망라돼 있다. 또 인증간 상호인정 품목(699개), 관련 법령정보(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연계) 등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초보자도 쉽게 정보검색이 가능하도록 포털 초기화면에서 키워드만 입력해도 제품별, 품목별 표준·인증 정보가 한 번에 제공된다.
그동안 기업들은 제품판매와 서비스를 위한 인증 획득을 위해 부처별로 운영되는 정부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정보를 찾거나, 전문가 자문을 받는 등 인증절차나 기준, 관련정보를 얻기 위해 많은 비용부담과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e-나라표준인증’ 포털이 구축됨에 따라 여러 부처에 산재돼 있는 인증정보가 통합관리돼 기업의 인증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정보탐색과 인증업무 처리에 대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털구축은 행정자치부 전자정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비교대상 문서에 대한 중복여부를 분석할 수 있는 검토기능을 추가해 기업에 부담이 되는 유사·중복인증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또 모바일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표준·인증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획득이 가능하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