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돌파 ‘킹스맨’, 역대 청불 외화 최고 기록 “문화 현상 주도”

입력 2015-03-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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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포스터)

청소년관람불가 외화 최고 흥행작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가 개봉 26일째, 400만 고지를 돌파하며 흥행이 언제까지 계속 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킹스맨’은 개봉 26일째인 8일 오전 400만(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관객을 돌파하며 스파이 액션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킹스맨’의 이 같은 기록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외국영화를 통합해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이다. 또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한 기록은 2015년 개봉 영화 중 최장기간에 빛난다.

‘킹스맨’은 개봉 첫 날부터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과 경쟁해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했다. ‘킹스맨’은 개봉 2주차 평일 깜짝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입소문을 예견했고, 설 연휴에도 가족관객이 대세라는 명제를 전복시키며 흥행을 이어갔다.

‘킹스맨’은 개봉 12일 만에 역대 2월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고, 개봉 14일 만에 매튜 본 감독의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53만3852명)을 넘어섰다.

개봉 2~3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쥐며 승승장구한 ‘킹스맨’은 마침내 개봉 18일째, 300만 관객고지와 ‘300’의 흥행 기록을 깨버리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외화 최고 스코어를 획득했다.

‘킹스맨’의 흥행 행보는 일종의 ‘킹스맨 신드롬’ 현상을 낳으며 문화 트렌드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영국 남자 콜린 퍼스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고, MBC ‘무한도전’에서는 ‘킹스맨’을 패러디한 ‘식스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처럼 성인들을 위한 오락액션 블록버스터가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서 진화하는 모습은 드문 일이다.

‘킹스맨’은 루저로 낙인 찍혔던 청년(태런 애거튼)이 전설적 베테랑 요원(콜린 퍼스)에게 전격 스카우트 된 후, 상상초월 훈련에 참여하게 되면서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에게 맞서게 되는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다. 개봉 4주차에도 승승장구하며 흥행 파워를 입증한 ‘킹스맨’은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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