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수영이 5주 만에 약 36㎏ 감량에 성공한 가운데 과거 다이어트에 성공한 개그맨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수영은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코너 ‘라스트 헬스보이’에서 약 36㎏ 감량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1일 168㎏의 초고도비만 몸으로 프로젝트에 임한 김수영은 1주차 12㎏ 감량을 시작으로 5주차에는 총 36㎏ 감량에 성공해 시청자에게 놀라움을 주었다.
개그맨 백재현도 약 40㎏ 감량에 성공했다. 2013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여유만만’에 출연한 백재현은 “다이어트 때문에 시작한 식습관이 이제는 완전히 적응이 됐다”며 “지금은 더 건강한 삶을 위한 1%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한 백재현은 당시 방송에서 여전히 손수 다이어트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 모습을 공개했다.
개그맨 오지헌도 과거 121㎏에 육박하던 체중을 저염식 다이어트를 통해 40㎏을 감량했다. 오지헌은 저염식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유로 “과거 살이 쪘을 때 장기들에 지방이 떠있어 40대 이전에 당뇨 및 동맥경화 등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진단 받았다. 그래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지헌은 닭가슴살과 각종 채소, 삶은 단호박으로 이뤄진 저염식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MBC 공채 출신 개그맨 이지성도 44㎏을 감량했다. 이지성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제 한 여자의 남편이 되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데 뚱뚱해서 아프면 안 되지 않느냐. 그래서 다어이트를 결심했다”며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물에 씻은 김치와 마른김, 현미밥과 두부등으로 구성된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그는 저녁식사의 경우 양파, 버섯을 같이 볶은 닭가슴살에 유산균을 부어먹으며 다이어트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