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헬스보이' 개그맨 김수영, 다이어트 성공적 "뚱뚱서열 1위 유민상"

입력 2015-03-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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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헬스보이' 개그맨 김수영, 다이어트 성공적 "뚱뚱서열 1위 유민상"

(사진='개그콘서트' 페이스북)

'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의 다이어트 도전기가 눈부시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라스트 헬스보이'에서는 5주 만에 약 36kg 감량에 성공한 김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라스트 헬스보이'는 헬스와 다이어트를 개그로 승화시키는 코너다.

이날 김수영은 5주 만에 36kg을 빼는 데 성공했다. 지난 2월 1일 168kg의 초고도비만의 몸으로 프로젝트에 임한 지 5주 만에 몸무게를 132kg까지 줄인 것이다.

그동안 티가 안 난다며 푸념을 늘어놓던 '헬스보이'의 코치 이승윤도 4주차에는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기 시작했다"며 놀랐고 5주차에는 "턱선이 생기고 목이 생겼다"고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9일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에는 5주 동안 변화하고 있는 김수영의 모습까지 공개됐다. 프로젝트 시작 당시부터 최근까지 총 5주 동안의 모습을 담은 이 사진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김수영은 "운동을 마치고 샤워하면서 점점 갸름해지고 있는 거울 속 나의 모습을 보면 뿌듯한 마음이다. '개콘'의 뚱뚱이 서열 1위의 자리를 결국 유민상 선배에게 내줬다. 전혀 아쉽지가 않다"며 "범국민적인 관심과 성원이 크나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앞으로 '라스트 헬스보이'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라스트 헬스보이' 코치 이승윤은 "매일 함께 붙어 있다 보니 김수영의 큰 변화에 대해 감지하지 못했었다"고 고백하며 "이제 목표는 김수영의 쇄골이다. 쇄골을 찾아낼 수 있도록 팀원들과 함께 더 노력하겠다"며 파이팅을 전했다.

한편 살을 찌우는 미션에 도전 중인 이창호는 이날 몸무게 측정결과 53.9kg에서 900g이 늘어 54.8kg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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