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문 기업인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는 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하 IEVE)’에서 고성능 EV스포츠카인 ‘SP:01’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SP:01은 지난해 말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가 미국 전기자동차 기업인 Detroit Electric Holdings Limited(이하 DE:디트로이트 일렉트릭)와 전기차 독점 공급계약체결 이후 국내에서는 공식적으로 첫선을 보인 것이다.
SP:01은 전기스포츠카로 286마력에 제로백 3.7초, 최고 속력 250km/h이며 한번 충전으로 288km까지주행이 가능하다.
차 크기는 전장 3880㎜, 전폭 1751㎜, 전고 1117㎜이며 전체적인 무게는 1755kg으로 한국에는 올해 하반기에 약 1억5000만원이라는 가격으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향후 고급 스포츠카를 선호하는 최상위 마니아층을 주 고객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의 소치온 회장은 “향후 서울 모터쇼 등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고객층에게 DE의 탁월한 전기자동차 제작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포 기간 중 원회룡 제주지사는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의 빌리 회장과 우인근 대표 및 DE의 알버트 램 회장과의 별도 미팅을 통해 향후 제주도에서의 V2G관련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기대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