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주 KTF 사장이 세계 이동통신의 대표적 단체로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도하는 GSM 협회의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됐다.
GSM 협회 이사회는 이사회 멤버 전원의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조영주 사장을 2007~2008년 이사회 멤버로 추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조 사장은 지난 4월 GSM 협회 2006년 이사회 멤버로 추대돼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GSM 협회 이사회는 GSM 협회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12개 대형 통신그룹과 이들의 추대를 받은 11개 각 지역 사업자의 대표로 구성된다. 현재 미국 Cingular Wireless, 중국 China Mobile, 일본 NTT DoCoMo, 영국 Vodafone 등 주요 이동통신업체의 대표자들이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GSM 협회 이사회는 조 사장을 이사회 멤버로 추대한 이유에 대해 ▲이동통신업계를 리드하는 한국시장을 대변하고,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등 첨단 서비스를 기반으로, GSM 협회가 주도하는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3세대 서비스에 대한 조 사장과 KTF의 의지가 확고해 시장 활성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KTF뿐 아니라 한국 이동통신 서비스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해외시장 진출은 물론 글로벌 사업자와의 제휴 및 협력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한국이 3세대 글로벌 통신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