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사금 발견, '황금의 나라' 비밀 풀리나?

입력 2015-03-0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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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사금 발견 신라 사금 발견 신라 사금 발견

▲사진=KBS뉴스 영상 캡처

신라 사금 발견 소식이 화제다.

7일 KBS 보도에 따르면 최근 신라시대 왕궁이었던 월성 앞 하천에서 사금이 다량 발견됐다. 이는 구슬 모양인 구상 사금으로, 흙과 돌을 퍼내 물로 씻어내면 금가루가 반짝인다.

신라 사금 발견은 월성 앞 하천에서만 100여점, 경주 지역 전체로는 200여점에 이른다. 모두 순도 70~80%에 이르는 18K 정도의 사금들이다.

특히 그동안 발견된 사금들은 대부분 납작한 나뭇잎 모양의 사금들인데 반해 이번에 경주 월성 앞 하천에서 발견된 신라 사금은 구슬모양의 사금인 구상 사금으로,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희귀사금이다.

전문가들은 신라 왕궁 앞 하천에서 나온 구상 사금이 신라 시대 황금 유물 장식에 활용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구상 사금은 가공의 거의 하지 않고도 장식품에 바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신라 사금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라 사금 발견, 우리나라도 금이 엄청 많았나보네" "신라 사금 발견, 신라가 금의 왕국이었던 이유가 있구나" "신라 사금 발견, 아 저 금 탐나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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