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다친 해리슨 포드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현지에서는 해리슨 포드의 비상 착륙을 칭찬하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5일(미국 시각) CNN에 출연한 비행 전문가는 “영웅적인 착륙이었다”며, “해리슨 포드가 바람을 타며 속도를 낮춘 덕에 불시착에도 비행기에 불이 붙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LA타임즈는 6일 목격자 발언을 인용해 해리슨 포드가 추락 직후 피를 흘리면서 “내가 어디 있는 거냐”고 물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해리슨 포드는 산타모니카 공항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출발한 직후 관제탑과 “엔진에 문제가 생겼다. 곧 돌아가겠다”고 교신했으나 공항까지 돌아가지 못하고 인근에 위치한 골프장에 추락했다. 현지 언론들이 골프장 착륙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해리슨 포드의 비행기가 불시착하는 과정을 목격했다는 캘리포니아 베니스 주민인 래리 코비는 “해리슨 포드의 선택이 많은 생명을 구했다”면서 “그는 영웅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