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텍, 소리 없이 강한 장비주 ‘매수’ - 삼성증권

입력 2015-03-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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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9일 케이씨텍에 대해 “반도체 고객사들의 가동률 호조에 따른 재료 매출 성장세와 신규라인 증설에 따른 장비 수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5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2461억원, 영업이익은 343억원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기존 라인 가동률 호조세 지속과 신규라인 증설효과를 감안하면 2015년에도 반도체 재료와 전공정 장비 매출 신장세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2013년 양산매출을 시작한 CMP 장비는 2014년 매출비중이 16%까지 확대됐는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기여가 예상되고 재료사업인 슬러리 부문도 올해 전사 매출의 20% 가까이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2014년말 기준 동사의 순현금은 866억원 수준으로 시가총액의 33% 수준에 달하며 주당 순현금은 2625원인 점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동사의 이익창출규모에 대해 약 6.1배의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수준”이라며 “장비업체로서 투자사이클에 따른 이익 변동 리스크는 있으나 고객믹스가 좋고 반도체 재료 사업비중이 20% 가까이 커진 상황을 감안시 주가는 부담스럽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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