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시즌 첫 우승

=올 시즌 처음으로 우승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 대회에서는 안좋은 기억이 많았는데 우승해서 좋고, 특히 마지막날 세계랭킹 1~3위와 경쟁해서 얻은 우승이기에 더 좋았다. ”
=세계 1~3위 최종라운드 대결은 처음이다.
“대만 대회에서 루이스와 최종라운드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이후로 이렇게 강한 구성은 처음이다. 사실 왜 하필 내가 잘 칠때 둘 다 잘쳐서 이렇게 힘든 승부를 해야 하느냐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강한 상대와 붙으면 우승을 못해도 위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편했다. 강한 상대와 붙어서 우승해서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승부처가 됐던 홀은.
“오늘 2개의 버디 중 11번홀 버디가 가장 중요했다. 1타차로 가다 타수차를 벌린 계기가 됐다. ”
=세계랭킹에서 2위로 밀렸는데.
“1위를 원하지만 그것만을 위한 플레이를 하는 것은 아니다. 정말 원하는 것은 이제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이다. 특히 브리티시오픈은 날씨 때문에 운이 많이 작용한다. 우승의 신이 내 편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사진 싱가포르=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