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밤 9시45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에서 만월당 당주 김치권(김갑수 분)은 무명(오지호 분)과 만남을 가졌다.
김치권은 조선의 왕 이방원(안내상 분)의 아들로 밝혀진 무명에게 “고려의 아들이 왕이 되면 목표를 반 이룬 게 아니겠느냐. 우리가 너를 조선의 왕으로 만들어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치권은 “당분간은 그쪽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거야. 종노릇을 하라면 하고 궁으로 들어오라면 들어가라. 그들이 너를 믿을 때까지 기다려라”고 명령했다.
질투에 눈이 먼 김동욱은 정유미에 대한 애증으로 안내상과 오지호 사이를 이간질 했고, 결국 안내상은 오지호를 향해 칼을 겨눴다. 태조 이방원은 무명과의 만남에 갑작스런 습격을 받게됐다. 이는 김은기가 무명이 의심을 받게 하기 위해 꾸민 짓.
김은기는 몸을 날려 이방원을 보호했고 어깨에 활을 맞았다. 이에 이방원은 칼을 뽑아 무명에게 겨누며 “과인의 신을 얻어 오늘 같은 일을 만들고자 접근했던 것이냐. 과인의 아들이 되는 것보다 용상이 되는 것이 더 탐이 났던 것이냐”며 물었다.
이 광경을 보던 기녀 가희아(이채영)은 전 날 김은기가 자신에게 상을 극구 바깥에다 차리라고 했던 것을 생각했다. 자신의 눈앞에 아버지의 칼이 겨눠지고, 마지막으로 할 말 있냐는 이방원에 무명은 “제 어미도 이렇게 보내신 것입니까. 지 어미가 아비 손에 죽었다 들었습니다. 전하께서 손수 보내신 것이냐 이 말입니다”라며 물었다.
이 말을 들은 이방원은 잠시 멈칫 했지만 다시 칼을 들었다. 순간 멀리서 이 광경을 보던 국인엽(정유미)이 뛰쳐 들어왔고 이방원을 저지했다. 국인엽은 “세상에 태어나 아버지를 불러본적이 없다는 사람이 이제서야 아버지를 찾은 사람이 아비를 해하려 활을 쏘았다, 칼을 겨눴다 생각하냐”며 물었고, 이방원은 명령을 해 국인엽을 끌어냈다.
누리꾼들은 “하녀들 김갑수, 오지호와 안내상 사이 이간질하나”, “하녀들 김갑수, 기대된다”, “하녀들 김갑수, 연기 정말 잘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