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8일 시작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2'에 11명의 멤버들이 실제 입대하는 장정들처럼 스포츠형으로 두발을 정리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연자들은 실제 입대하는 마음으로 남다른 각오를 다지며 각자 미용실과 102보충대 앞 이발소에서 두발을 정리했다.
특히 전 농구 선수 김승현은 절친인 배우 이정진이 미용실로 방문해 직접 두발을 정리해 주기도 했다. 원래 스포츠형으로 두발을 정리하려고 했던 김승현은 이정진 덕분에 계획과 달리 시원하게 삭발을 감행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정교한 머리 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에서는 이태원 미용실만 고집한 샘 오취리는 입소를 앞두고 양아버지인 배우 이재용과 함께 102 보충대 앞 이발소를 찾았다. 61년 경력의 베테랑 미용사에게 머리를 맡긴 샘 오취리는 "윌 스미스처럼 해줄 것"을 요구해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한 표정을 보였다고 한다.
24년 만에 재 입대를 결심한 영화배우 임원희도 춘천 102보충대대 입소를 앞두고 보충대대 인근 이발소에서 두발을 정리했다. 임원희는 예상보다 짧아진 헤어스타일에 “24년 전 입대할 때 보다 머리가 더 짧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2의 더욱 강력해지고 리얼해진 군대생활은 오는 8일 저녁 6시 15분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