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나이가 반이나 어린 조교한테 엄청 혼났다” [‘진짜 사나이2’ 기자간담회]

입력 2015-03-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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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영철이 6일 오후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진짜사나이2’ 개그맨 김영철이 20년 만에 군대를 다시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시즌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임원희, 이규한, 정겨운, 개그맨 김영철, 방송인 샘 오취리, 김민종 PD, 허항PD가 참석했다.

김영철은 “95년도에 군대를 갔다가 20년 만에 군대를 갔다왔다”며 “그런데 변한 게 없더라. 단지 변한 게 있다면 22세 때와는 체력이 다른 것 같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여전히 95년의 제 모습처럼 까불까불하고 떠들고 장난도 잘쳤다”며 “조교가 저보다 나이가 반이나 어렸는데 엄청 혼났다. 미안하고 죄송했다”고 전했다. 이어 즐거운 기억에 대해 “4일 동안 핸드폰이 없어서 포털사이트를 처음으로 안봤다. 오직 자연과 산을 보면서 체계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올해 아니면 ‘진짜 사나이2’ 출연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출연했는데 멋진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진짜 사나이’는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이번 ‘진짜 사나이2’에는 배우 임원희, 이규한, 정겨운, 개그맨 김영철, 요리사 샘 킴, 전 농구선수 김승현, 슈퍼주니어 강인, 언터쳐블 슬리피, 방송인 샘 오취리, 보이프렌드 영민,광민 등 총 11명이 출연한다. ‘진짜 사나이2’는 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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