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이태임 사과, 받아들인다"

입력 2015-03-06 13:29수정 2015-03-06 15:0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이태임(좌)과 예원(우)(사진=뉴시스)

‘욕설 논란’에 휩싸인 이태임이 유감의 뜻을 밝힌 가운데, 당사자 예원이 사과를 받아들인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예원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6일 “MBC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의 논란과 관련해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당시 저는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팀의 초청을 받아 게스트로 온 상황이었고, 여러 가지 개인적 문제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었던 이태임 선배님은 평소 친분이 없었던 저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선배님께서 용기를 내 먼저 사과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태임 선배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태임은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중 예원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이태임은 예원이 먼저 반말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유감의 뜻을 나타냈지만, 여론의 반응은 냉담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분을 공개하고 시시비비를 가리자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태에도 MBC 제작진은 별다른 언급없이 침묵으로 일관했다. 논란은 더욱 가중됐고 이태임은 또 한번 유감의 뜻을 밝히고 사과했다. 이에 예원은 "용기내서 먼저 사과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이태임 선배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예원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예원입니다.

얼마 전 불거졌던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의 논란과 관련해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당시 저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팀의 초청으로 게스트로 온 상황이었고, 여러 가지 개인적 문제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었던 이태임 선배님은 평소 친분이 없었던 저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태임 선배님도 힘든 상황에서 촬영에 임하고 계셨음을 알아주시길 바라며 저 또한 이번 일을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선배님께서 용기를 내 먼저 사과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태임 선배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또, 저를 걱정하고 응원해주신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팀에도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늘 최선을 다하는 김예원이 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