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증시의 풍부해진 유동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키움증권은 전날보다 3900원(6.08%) 오른 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주가는 장중 한 때는 6만9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상승세는 키움증권이 시장거래대금 증가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김고은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거래대금이 회복되고 있으며 특히 개인 비중이 확대 됨에 따라 키움증권의 시장점유율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전체 위탁매매 시장 점유율은 15% 수준이다. 온라인 주식시장 점유율은 28.3%, 모바일 시장 점유율 또한 29.0%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올해 중 가격제한폭 확대가 시행되면 개인거래 증가에 따라 추가적인 점유율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거래대금이 늘어나면서 교보증권(5.33%), 유안타증권(4.21%), 유진투자증권(3.42%), HMC투자증권(4.61%), 한화투자증권(3.05%) 등 증권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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