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28일 '아시아시장 재창안' 투자포럼 개최

입력 2006-11-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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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코스피 밴드 1450~1690포인트 제시

미래에셋증권은 2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Reinventing Asia(아시아 시장의 재창안)'라는 주제로 제 3 회 투자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이미 세계 경제성장의 핵심으로 등장한 아시아 시장의 향후 변화와 한국 및 아시아 시장의 '질적 도약'이 장기 자산 배분전략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오프닝 세션에서는 정운찬 서울대교수와 다카토시 이토 동경대 교수가 각각 '한국경제의 오늘과 내일' , '일본 경제의 부활과 한국 및 동아시아에 주는 교훈과 영향'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정운찬 교수는 "과거 한국경제를 이끌었던 정부-재벌-금융 삼각 유착 조정 메커니즘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며 한국경제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투자부진 ▲양극화 ▲한미 FTA 등을 극복해야 할 3대 현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이토교수는 "일본 경제가 15년간의 정체 국면에서 벗어나 회복 단계에 진입했다"며 한국에 대해서는 "주택시장의 버블 여부에 대해 예의주시해야 하며, FTA 추진 및 아시아 지역 경제 통합 작업에 참여하는 게 경제 성장 동력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번째 세션인 산업컨퍼런스에서는 IT, Finance, Consumer,China Focus 등으로 나눠 각 섹터별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각 영역별 분석과 전망을 제시했으며 세번째 세션에서는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의 2007년 전망이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2007년 증시의 적정 코스피 상승률을 16%선으로 예상, 2007년 적정 평균 지수는 1550선이며, 적정 등락 밴드로 1450 ~ 1690 포인트를 제시했다.

또한 2007년 한국경제는 2006년에 비해 연간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겠으나, 경기 궤적은 상저하고의 점진적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유망종목으로는 하이닉스, KT, NHN, 국민은행, 엘지생활건강, 삼성물산, GS건설, 현대모비스, POSCO, 한진해운, SK케미칼, 종근당, 셀런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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