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에 장 초반 상승세다.
6일 오전 9시30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일 대비 2.35%(2300원) 오른 10만원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7551억원, 2843억원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올 1분기 실적 개선은 국제유가가 지난 2월부터 강보합으로 전환됐고 가솔린(Gasoline) 수익성 상승으로 정제마진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1분기 평균 복합정제마진은 유가하락에 따른 벙커C유(B-C) 수익성 개선 등으로 전분기대비 배럴 당 7달러 이상 상승할 전망"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B-C 수익성 상승의 최대수혜주"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2월 11일 7만9200원으로 장 중 저점을 찍고 올 들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제 유가가 안정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실적까지 긍정적이라 투자심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