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수원 박춘풍 토막살인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말부터 외국인 범죄 빈발지역에 대한 특별 방범활동을 벌인 결과 282건 관련자 408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흉기상해) 20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34건, 성폭력 2건, 절도 9건, 폭력 96건, 기타 121건 등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304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우즈베키스탄 23명, 몽골 11명, 태국 10명 등의 순이었다.
경찰은 박춘풍 사건 이후 외국인 범죄가 잇따르자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도내 외국인 범죄 빈발지역 30곳을 대상으로 연인원 3만2천여명을 투입, 특별 방범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