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글로벌 스마트워치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올해 전 세계에서 1500만대의 애플워치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SA는 이 같은 전망을 고려할 때 애플이 글로벌 스마트워치시장에서 55%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A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281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년의 460만대에서 511% 성장한 것이다.
SA의 전망은 도이체방크에 비해서는 보수적인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도이체방크는 앞서 이날 오전 보고서에서 애플워치가 올해 1760만대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도이체방크는 애플워치가 오는 2018년에는 260억 달러(약 28조6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나스닥에서 오후 2시 현재 애플의 주가는 1.5% 하락한 126.5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