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靑, NSC서 “굳건한 한미동맹 재확인…美와 긴밀협력”

입력 2015-03-0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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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정부는 이번 사건이 리퍼트 대사에 대한 공격일뿐 아니라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굳건한 한미동맹은 추호의 흔들림이 없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이번 사건에 대한 대응책을 협의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청와대는 “앞으로도 한미 동맹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미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방부 장관, 행정자치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통일부 차관, 국가정보원 2차장, 청와대 정무수석, NSC사무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사건 관련 조치 내용 및 대책에 대한 관계부처의 보고도 진행됐다.

한편,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세 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서 피습 사건을 보고받은 뒤 “이번 사건은 주한 미 대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일 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수행중인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주 수석은 UAE 현지시간으로 새벽 3시13분께(한국시간 오전 8시13분) 국가안보실로부터 피습사건을 통지받은 뒤 이를 즉시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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