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판덱스 판매 호조 및 차별화 제품 확대에 따른 수익 개선
티케이케미칼이 화학섬유산업의 업황부진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흑자행진을 기록했다.
화학섬유 전문기업인 티케이케미칼은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43억673만원으로 전년 대비 1238.24%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84억8712만원으로 4.66%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1억3404만원으로 4.28% 줄었다.
매출액은 화학섬유 산업 업황 부진과 원료 가격 하락으로 인해 다소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흑자 기조 유지에 대한 주요 요인으로 △주력 제품 중 고마진 제품인 스판덱스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 △기존 폴리에스터 원사 대비 수익성이 높은 차별화 제품의 판매 확대 △주택 분양사업에서의 매출 본격화가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업 다각화 및 SM그룹사간 사업 시너지를 위해 추진한 주택 분양사업은 김포 고촌에서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의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에도 티케이케미칼의 외형 성장 및 질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티케이케미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부가 차별화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 및 판매를 통한 경쟁력 확보와 주택 분양사업 등 신규 사업에서도 안정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