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리퍼트 대사 피습…리퍼트 대사 블로그에 메시지 봇물

입력 2015-03-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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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에 참석하던 도중 괴한의 공격을 받고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기종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가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으로 체포된 가운데 리퍼트 대사의 블로그에는 쾌유를 바라는 국민들의 메시지가 잇따라 게재되고 있다.

김기종 씨는 5일 오전 7시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장소에서 강의를 준비하는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에게 다가가 25cm 길이의 과도로 공격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번 피습 사건으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부상당했다.

김기종 씨의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 이후 리퍼트 대사의 블로그 '리퍼트 가족의 한국 이야기'에는 리퍼트 대사에 대한 국민들의 쾌유 기원과 사과의 메시지가 잇따랐다.

리퍼트 대사가 지난 3일 블로그에 마지막으로 올린 '서울에서 보낸 첫번째 음력 설'이라는 제목의 글에는 오후 3시 현재 161개의 댓글이 달렸다.

한 네티즌은 "오늘 아침 뉴스를 보고 너무 안타까웠다. 부디 빠른 쾌유를 빌며 왜곡된 사고를 가진 한국인들로 인해 한국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갖게 될 지 너무 걱정된다"면서 "상처가 깊지 않기를 바라며 빨리 나아서 활력있는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다른 네티즌은 "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위로를 전한다. 건강하게 속히 쾌차하기를 기도하겠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대사 업무를 담당해주고 김기종씨에게 보란듯이 한국을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이밖에 김기종 씨를 규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네티즌들은 김기종 씨에 "강력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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