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에게 흉기 공격을 한 김기종(55)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가 과거 서울시 주최 행사에서도 폭력을 행사하는 등 난동을 부려 서울시가 요주의 인물로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해 2월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을 앞두고 창천교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해당 정책을 반대하며 고성을 질러 행사를 방해했고, 제지하는 관계자들을 밀쳤다.
시 관계자는 “김 대표가 대중교통전용지구 정책으로 자신이 주최하는 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할까 봐 그랬던 것으로 안다”며 “이후 시장 경호팀에서 김 대표를 요주의 인물로 관리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