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앞두고 자기소개서에서 피해야 할 표현들이 공개됐다.
5일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210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에서 피해야 할 표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인사담당자가 뽑은 자기소개서 비호감 표현 1위는 '급한'이 뽑혔다. 예를 들어 '성격이 급한 편'이라고 쓴다면 합리적이지 못하고 충동적인 성향이라는 인상을 준다는 것.
사람인은 '급한'이라는 표현 대신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내린다'는 표현을 사용해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인사담당자가 뽑은 자기소개 비호감 표현 2위는 '운이 좋은'(33.3%)이 차지했다. 이어 '타고난'(24.3%)이 뒤를 이었다. 사람인은 인사담당자들이 선천적 요소보다 후천적인 열정과 노력을 선호한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비호감 표현는 '완벽주의의'(22.4%), '낙천적인'(21.4%), '성과지향적인'(17.1%), '가족중심의'(15.7%), '최고의'(15.7%), '타협적인'(15.2%), '과감한'(14.3%), '원칙주의의'(14.3%), '착한'(14.3%) 등이 뽑혔다.
반면 인사담당자가 뽑은 자기소개서 호감 표현 1위는 '책임감 있는'(54.8%)이었다. 사람인은 임직원들의 책임감이 갖춰져야 조직 운영을 원활하게 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성실한'(47.6%)과 '긍정적인'(46.7%), '적극적인'(34.8%), '열정적인'(26.2%), '예의 바른'(23.8%), '정직한'(22.4%), '도전적인'(21.9%), '협동적인'(18.6%) 등이 뒤를 이어 호감 표현으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