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과거 행적보니…현직 의원 "대학시절부터 돌출 행동 많아"

입력 2015-03-05 11:43수정 2015-03-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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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종 과거 행적보니…현직 의원 "대학시절부터 돌출 행동 많아"

(사진=연합뉴스)

5일 마크 리퍼트(42) 미국 대사를 습격한 인물이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장 김기종(55) 씨로 확인됐다.

김기종씨가 직접 작성한 블로그의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우리마당'의 마당지기, 대표간사라 소개하고 있다.

그는 '독도지킴이 대장'으로 광주 금호고를 졸업 후, 성균관대 법학과에 80학번으로 입학했다. 이후 통일정책대학원에서 남한사회 통일문화운동의 과제로 석사논문을 작성했다.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성공회대의 외래교수를 지냈다.

김기종씨를 잘 아는 현직 국회의원은 그가 대학시절부터 돌출행동이 잦았다고 증언했다. 이 의원은 "김 선배는 개인적으로 돌출 행동을 많이 했던 분"이라며 "본인이 분신을 시도했던 적도 있는데, 그때는 동문회 차원에서 치료비를 걷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낙 개인적인 돌출 행동들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니 신뢰감을 충분히 주지 못해 활동에 어려움도 있었을 것"이라며 "(같은 활동을 하는 동료들로부터) 지지를 많이 못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7시40분께 김기종씨는 리퍼트 미국 대사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조찬 강연회 장소로 이동할 때 길이 25cm짜리 흉기로 상처를 입혔다. 김기종씨는 현장에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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