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폭력행위” 강력 규탄

입력 2015-03-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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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에 대해 “폭력행위를 강력 규탄한다”고 5일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조찬강연에 참석하던 중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가 휘두른 과도에 찔려 오른쪽 턱과 왼쪽 선목 부위를 다쳤다. 리퍼트 대사는 피습 후 서울강북삼성병원으로 급히 후송됐다.

미국 국무부는 사건 발생 후 논평을 통해 “리퍼트 대사가 피격 당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우리는 이 같은 폭력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리퍼트 대사는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주한 미국대사관은 현지 치안당국과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백악관은 아직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국무부와 주한 미국대사관을 통해 상황을 보고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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