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월대보름, 부럼에 숨겨진 비밀은?

입력 2015-03-05 09:07

▲사진=연합뉴스

오늘(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부럼을 준비하는 가정이 많다.

부럼은 정월대보름 아침에 호두, 은행, 땅콩, 잣, 밤 등 견과류나 이런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 먹는 풍속을 말한다.

대개 정월대보름 부럼은 자신의 나이 수대로 깨문다. 이렇게 깨물면서 한 해 동안 무사태평하고 만사가 뜻대로 되며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기원한다.

정월대보름 부럼을 깨면 이를 튼튼하게 하고 한 해 부스럼과 종기가 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월대보름 부럼이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부럼 중 잣은 피부탄력을 향상시키고 혈압을 내리는데 효과가 있다.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스태미너 향상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은행은 천식, 가래, 기침 등 기관지 및 호흡기 질환 개선을 돕는다. 혈관을 넓혀 혈액순환 개선에도 효능이 있으며,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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