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1.5%로 0.5%포인트 인하한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디플레이션 뿐만 아니라 경제 성장률 정체, 임금 인상 압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기준금리를 최저치로 유지키로 한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폴란드의 지난 1월 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3% 하락하고, 연간 물가 상승률은 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물가 하락세는 가격이 더 내려갈 것으로 기대한 소비자들의 구매 연기를 이끌어 결국 투자와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한편, 폴란드의 경제 성장률은 2013년 1.3%, 지난해 3.3%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는 3.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