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장도연 "이용진과 썸 인정, 점집까지 갔다"…이용진은 누구?

입력 2015-03-05 07:06수정 2015-03-0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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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개그우먼 장도연이 동료 개그맨 이용진을 짝사랑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장도연은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용진을 좋아했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MC 규현은 장도연에게 "그동안 썸이 많았지만 사실 진짜 좋아했던 사람은 따로 있지 않았느냐. 이용진을 좋아했던 것으로 안다"면서 "이용진에게 차이고 한강에서 울지 않았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장도연은 "그때는 정말 심각했다"면서 "한번은 이용진과 둘이서 아침까지 술을 마셨다"고 운을 뗐다.

장도연은 이어 "당시 순대국을 먹고 나온 뒤 이용진이 '다음에 또 순대국 먹자'라고 하더라"면서 "이후 내가 '순대국 언제 먹을건데?'라고 여러차례 물었는데 답이 없더라. 나중에 이용진은 '미안해'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장도연은 "결국 이용진 때문에 힘들어하다가 점집까지 갔다"면서 "같이 갔던 친구가 이국주다. 차마 이국주에게 이용진 때문에 힘들었던 사실은 말 못하고 한강가서 술만 마셨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도연이 짝사랑한다고 고백한 이용진은 SBS 공채 7기 개그맨이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코너 '웅이 아버지'의 웅이 역할을 맡아 대중에게 알려졌으며, 최근 tvN '코미디빅리그' 속 코너 '캐스팅'에도 출연중이다.

tvN 드라마 '미생'을 패러디한 '미생물'에서 한석율 역을 맡아 주목받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도연 이용진, 둘이 썸타긴 했었구나" "장도연 이용진, 장도연이 아쉬울게 없을텐데" "장도연 이용진, 잘됐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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