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기성용 리그 6호골 불구 토트넘에 2-3 패배…기성용, 박지성 넘어 한국선수 EPL 시즌 최다골 기록 경신

입력 2015-03-0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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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스완지' '기성용 6호골'

▲토트넘과의 시즌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스완지 소속 기성용(사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 소속 미드필더 기성용이 토트넘과의 시즌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그 6호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은 2-3으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스완지는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치며 선전했지만 후반 초반 2골을 내주며 1-3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후반 경기 막판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홈팀 토트넘은 전반 7분만에 나세르 샤들리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스완지는 전반 19분 기성용이 공격 진영 왼쪽에서 돌파를 시도한 이후 슛한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로써 기성용은 리그 6호골째를 기록하며 박지성이 보유중이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기성용의 6호골 이전까지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이던 2006-07 시즌과 2010-11 시즌 5골씩을 각각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보유중이었다.

기성용의 시즌 6호골과 함께 동점을 만든 스완지는 전반을 1-1로 마쳤지만 후반 6분과 15분 라이언 메이슨과 안드로스 타운센드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단숨에 1-3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끌려가던 스완지는 경기 막판인 후반 44분 길피 시구르드손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2-3으로 따라붙었지만 동점골을 만들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토트넘에 패한 스완지는 이날 경기 패배로 시즌 10패째(11승 7무)를 기록하며 승점 40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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