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 “올해 자본지출 12% 축소...산유량은 2% 증가”...주가 상승

입력 2015-03-0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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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정유사 엑손모빌은 올해 자본지출 규모를 축소해도, 원유 생산량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렉스 틸러슨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애널리스트들과 만나 "올해 자본지출은 3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 감소할 것"이라며 "그러나 산유량은 하루 410만 배럴로 2%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엑손모빌은 2016년과 2017년 자본지출은 각각 340억 달러를 밑돌 것이라면서도 2017년 말까지 하루 산유량은 430만 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틸러슨 CEO는 "우리는 원재료와 서비스, 건설 비용을 줄이고 있다"며 자본지출 축소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개장 직후 엑손모빌의 주가는 0.2% 오른 87.87달러를 기록했다. 엑손모빌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7.2% 하락했다. 같은 기간 다우지수는 1.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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